26일 오전 찾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옛 공항고등학교 부지. 김포국제공항 맞은편에 있는 이 폐교의 교문은 군데군데 녹이 슬어 있었고, 철조망이 둘러쳐 있었다. ‘관계자 외 출입 금지’ ‘CCTV 촬영 중’이라는 경고문이 눈에 띄었다. 운동장에는 초록색 그물망이 덮인 시설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교문에 붙은 안내문에는 ‘공항고가 마곡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부지를 정비한 뒤 매각할 예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옛 공항고 부지는 학생 수 감소로 2019년 학교가 마곡동으로 이전한 뒤 약 7년째 폐교 상태다. 입지는 나쁘지 않다. ...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