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28)씨는 인천 동구에서 서울 서초구 직장까지 왕복 4시간을 출퇴근하다 지쳐 2년 전 서울 동작구 사당역 인근에서 자취를 시작했다. 내 집 마련이나 아파트 전세는 언감생심이었고, 빌라 전세도 전세 사기가 두려워 월세를 택했다. 하지만 거의 100만원인 원룸 월세·관리비와 식비·교통비·통신비 등 고정 지출만 200만원에 달한다. 350만원이 조금 안 되는 월급에서 이를 빼면 150만원. 밥, 커피를 마시고 헤어지는 수준의 데이트 비용과 최소한의 경조사비 등을 쓰고 나면 1년에 500만원을 모으기도 벅차다. 김씨는 “3년 동안 ...
윤성우 기자, 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