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등 각국 정부 연계 조직과 범죄자들이 미국의 첨단 인공지능(AI)을 해킹과 여론 조작은 물론 미사일·자폭 드론 개발에까지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조언자’를 넘어 코드를 작성하고 공격을 실행하는 ‘지휘자’로 진화하면서, 첨단 AI를 악용한 안보 위협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은 10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오용 탐지 및 대응’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자사 AI 모델 ‘클로드’를 악용한 사례를 조사한...
박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