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이란 전쟁이 6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까지 올랐지만, 전쟁 초기 제기됐던 ‘유가 2배 폭등’ 전망은 아직 현실이 되지 않았다. 그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의 증산이 아니라 중국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막대한 비축유를 풀어 수입을 줄이면서 국제 원유 시장의 수요 압력을 낮췄기 때문이다. AP는 “고유가로 중간선거를 걱정해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악의 유가 폭등을 피한 데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감사해야 할 처지가 됐다”...
뉴욕=김성모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