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가 다시 격화하며 유가가 12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원유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지난 7월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역대 7월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로 시장 가격 신호를 인위적으로 억누르면서 오일쇼크급 위기 속에서도 에너지 절약 유인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82.41원으로 1년 전보다 12.9% 높았다. 하지만 같은 달 휘발유 소비량은 886만 배럴로 역대 7월 최고치인 885만6000배럴을 넘어섰다. 국...
박정훈 기자, 전준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