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의 자동차 부품업체 삼방산업은 직원 32명 중 외국인이 20여 명으로 60%를 넘는다. 인구감소지역인 이곳에서 외국인 근로자에게 공장 운영을 기대고 있는 셈이다. 숙소와 세 끼 식사를 제공하고 세후 360만~400만원을 지급하지만, 소셜미디어(SNS)로 임금·수당 정보가 공유되면서 틈만 나면 옮기려는 움직임이 부쩍 심해졌다고 한다. 김태현 대표는 “지금도 어려운데 외국인 의무 근무 기간을 완화하면 우리 같은 공장은 문을 닫으라는 것”이라고 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르면 이달 말 비전문 외국인력(E-9) 사업장 변경제도 개편안을...
장우정 기자, 황규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