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가 소비 심리 위축,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고전하고 있다. ‘최악의 보릿고개’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런데 주로 온라인에서 패션 업체들을 입점시켜 판매하는 회사가 쾌속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는데, 작년 매출은 1조2427억원을 기록했다. 6년 만에 매출 규모가 11배가 넘게 커진 것이고, 2012년 법인 설립 후 12년 만에 매출 1조원의 벽을 넘은 것이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 이야기다. 패션 업계...
석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