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이달 발권하는 항공권에는 전월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뛴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항공사들은 채산성이 낮은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편을 줄이고 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상 최고 단계인 33단계(갤런당 470센트 이상)가 적용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기본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금액으로, 기준 단계를 바탕으로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로 책정한다. 33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2016년 현행 체계가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편도 기준 최소 7만5000원에서 최...
신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