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억만장자 기업가 리처드 브랜슨(76) 버진그룹 회장은 어린 시절 ‘난독증이 있는 문제아’ ‘집중하지 못하는 산만한 아이’로 불렸다. 교실에서는 늘 뒤처졌지만, 그는 스스로를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보는 사람”이라 정의한다. 학교를 그만두고 1967년 잡지 사업에 뛰어든 그는, 정해진 길 대신 판을 뒤집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다. 보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고, 미국 타임스퀘어 광장의 코카콜라 광고판에 버진콜라로 만든 포탄을 쏟아내며 세상의 이목을 끈 ‘괴짜 기업가’의 행보는 그렇게 시작됐다. 그가 창업한 버진그룹은 말 그대로 ...
유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