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피지컬AI 스타트업 ‘덱스터리티’ 창고. 높이 3m, 길이 약 16m의 대형 트럭 안으로 이어진 컨베이어 벨트 위로 쉴 새 없이 크기가 다른 택배 상자가 운반됐다. 트럭 안에서 상자들을 쌓아 올리는 이는 인간 작업자가 아닌 메크(Mech)라는 이름의 로봇 팔이다. 좁은 공간에서 두 팔을 이용해 무게와 크기, 트럭 내 공간을 고려해 상자를 이리저리 옮겼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3m 높이까지 빈 공간 없이 마치 ‘테트리스’ 게임하듯 상자가 차곡차곡 쌓여갔다. 덱스터리티 관...
실리콘밸리=강다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