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호주 북부 노던 준주의 주도 다윈. 우거진 맹그로브 숲을 따라 달리자 축구장 약 100개 크기인 70만㎡ 부지에 거대한 LNG 플랜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SK이노베이션 E&S가 가스전 탐사부터 액화·운송·국내 발전까지 연결한 가스 밸류체인의 거점, 다윈 LNG 터미널이다. 해안에서 땅 위로 솟은 지름 86㎝의 회색 배관으로 북서쪽 약 300㎞ 떨어진 바로사 가스전의 천연가스가 들어오며 이곳 공정은 시작된다. 가스는 철골 구조물과 소방관 공기통 모양의 처리 시설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진 배관을 따라 이동하며 ...
다윈=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