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과 맥북 등 자사 제품에 중국 CXMT(창신메모리)의 메모리를 탑재하기 위해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9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부족 사태 장기화로 기존 공급선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 가격이 폭등하자 중국 업체로 눈을 돌린 것이다. 하지만 CXMT가 애플의 가격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공급망 관리의 달인’이라던 애플이 체면을 구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여러 부품 업체를 동시에 경쟁시키고 대규모 발주와 장기 계약을 조건으로...
김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