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재로 생존의 갈림길에 섰던 화웨이가 ‘중국판 엔비디아’를 선언하며 중국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술 생태계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화웨이 최고 감독 기구인 감사회 궈핑 주석은 최근 신입 사원과 대화에서 “ICT(정보통신기술)와 컴퓨팅 분야에서 화웨이의 목표는 엔비디아가 되는 것”이라며 “화웨이의 핵심 경쟁력은 고객이 우수한 AI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세계 AI 생태계를 장악했듯, 화웨이도 중국의 AI·반도체 산업을 떠받치는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다....
박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