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대미 투자 지연 시 관세 인상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뜻을 한국에 전달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외 통상 협상을 책임져 온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갑작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지난 14일 0시부로 직권면직됐다. 정무직 인사에서 직권면직은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다. 여 본부장은 경질 전날인 13일에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산업부는 “임면권자(대통령)의 인...
전준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