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오후 11시 59분 ‘대법원에 다시 상고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재상고 시한 1분 전이었다. 이로써 2017년 시작돼 9년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은 해를 넘겨 ‘10년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재상고심에 최소 4~5개월, 대법원이 사건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경우 그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게 법조계 전망이다. 당초 최 회장은 파기환송심 판결에 따라 재산 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고 소송을 끝낼 생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조원에 육박하는 현금을 단기간에 마...
박순찬 기자, 김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