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독주해온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라는 강력한 도전자와 마주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몇 년 전만 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과 2~5위권 경쟁을 벌여왔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공지능(AI)발 메모리 반도체 수퍼사이클(초호황)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타며 이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때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절반도 안 되던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율은 지난 28일 삼성전자의 93% 수준까지 치솟기도 ...
유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