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이모씨는 이달 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1%로 올랐다는 은행 안내 문자를 받았다. 1년 전 3.2% 금리로 받았던 변동금리형 대출 4억원의 금리가 계속 상승해 매달 이자만 30만원 불어났다. 이씨는 “정부는 국민소득이 올해 4만달러 넘어간다는 점을 내세우지만 딴 나라 얘기 같다”고 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한국 성장률은 급등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4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이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팍팍해졌다는 말이 많다. 높은 성장률 대부분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
김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