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제가 둔 수(手) 좀 물러도 되겠습니까? 조금 전 제가 만든 얘(AI 바둑 기사)가 바둑을 너무 잘 둬서 사람이 이기는 건 어렵겠는데요.” 이세돌(43) 전 바둑 기사가 9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 아라홀에서 열린 ‘AI(인공지능) 에이전트(비서) 시연’ 행사에서 “사람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속도다”라며 이같이 감탄 섞인 농담을 던졌다. 자신의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비서)가 만든 ‘AI 바둑 기사’와 시범 대국을 시작한 직후였다. 이세돌은 “체감상 10년 전...
안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