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전국 은행 점포가 30분 늦게 문을 연다는 소식에 금융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은행 점포가 계속 줄어드는 데다, 남은 점포에서도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영업시간마저 짧아지기 때문이다. 평일 근무 시간에 은행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은행 업무를 보려면 점심을 굶거나 반차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온다. 금융권 노사는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창구 이용 수요가 줄었고, 오전 9시 개점을 위해 직원들이 일찍 출근해야 한다는 점 등을 영업시간 조정의 명분으로 들고 있다. 그러나 미...
유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