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미국의 호황을 이끌어 ‘마에스트로’로 불린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2일 100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배우자이자 NBC 기자인 안드레아 미첼은 이날 그린스펀이 파킨슨병 합병증으로 워싱턴 DC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때인 1987년부터 글로벌 금융 위기 발생 직전인 2006년까지 18년 6개월 동안 연준 의장으로 일한 그린스펀은 ‘세계 경제 대통령’ 역할을 잘했다는 명성과 함께 거품의 불씨를 키웠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그린스펀은 재임 중 레이건, 조지...
김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