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막하는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하이라이트’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다. 3년 만에 치러지는 축구 한일전으로 직전 경기(2022년 7월 나고야)에선 한국이 0대3 완패했다. 홍명보(56) 축구 대표팀 감독은 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전승(全勝) 우승”이라고 했고, 모리야스 하지메(57) 일본 감독도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며 맞섰다. 두 감독은 불과 열흘 전인 지난달 26일 일본 지바현 드림필드에서 양복 차림으로 만났다. 한일 양국의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교도통신이 주최한 특별 대담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 축구는 가장 먼저 아시아 정상에 도달했고, 일본이 이를 추격했다”며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