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17년 만에 오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준준결승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대10으로 완패했다.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어렵게 밟은 8강 무대였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막강한 화력과 마운드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2회와 3회에만 대거 7실점하며 초반 흐름을 완전히 내줬고, 타선은 상대 선발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구위에 눌려 끝내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결국 7회말 끝내기 3점 홈런으로 콜드패했다. 류현진은 1회말 타티스 주니어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잡는 등 도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