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15·고림중)이 2025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아시아 장애청소년 경기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재훈은 대회 첫 날인 10일 함단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S14(지적장애부문) 유스부(12~16세) 경기에서 2분07초45로 1위를 했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영문 명칭은 아시안 유스 패러게임)은 아시아 지역 장애청소년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2009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됐으며, 이번이 5회째다. 김재훈은 지난 5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6관왕을 차지했던 유망주다. 첫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김재훈은 “내일(11일) 자유형 100m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200m S14 주니어부(17...